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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고장코드/LG 세탁기

LG 세탁기 세탁통에 생긴 흰 띠와 얼룩, 물때 완전 제거하는 방법

by 멜로디투 2025. 4. 18.

세탁기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세탁통 위쪽에 희끄무레한 띠나 얼룩이 생기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세탁기 내부는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물때가 낀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죠.

 

오늘은 LG 세탁기 사용자들이 자주 겪는 세탁통 흰 띠 및 얼룩 발생 원인과 해결법, 그리고 세탁통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이 글만 따라 하시면 세탁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얼룩, 곰팡이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세탁통에 흰 띠와 얼룩이 생기는 이유

 

세탁기 세탁통에 생기는 흰 띠나 얼룩은 단순한 오염이 아닙니다. 눈에 잘 띄는 위치인 만큼 미관상 불쾌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는 세탁기의 구조적 특성과 사용자 습관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LG 세탁기 사용자의 경우, 통 내부 상단, 즉 물높이 수면 위쪽에 하얗게 남는 띠 모양의 물때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대표적인 원인

📌 1. 물때와 세제 찌꺼기 누적

 

흰 띠의 주요 원인은 세제가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남은 찌꺼기입니다.

  • 천연세제, 비누, 구연산 등은 일반적인 합성세제보다 물에 잘 녹지 않아 통 안쪽 벽면에 잔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고농축 세제는 거품이 많고 점성이 강해, 세탁 중 물 위에 뜨거나 세탁기 내부에 들러붙기 쉽습니다.
  • 이 찌꺼기들이 물의 증발과 함께 굳어가며 얼룩 형태로 축적되죠.

💡 Tip: 세제는 꼭 적정량을 사용하고, 가급적 '고형비누' 대신 액체 세제를 권장합니다.


📌 2. 청소 사각지대: 물높이 수면 위 공간

세탁기 통 내부는 회전과 물살로 세정되지만, 항상 모든 부분이 청소되는 건 아닙니다.

  • 세탁 중 물이 닿는 부분 아래쪽은 세탁물의 마찰과 물살로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되지만,
  • 세탁물이나 물이 직접 닿지 않는 통 상단, 수면 위쪽은 청소 사각지대입니다.
  • 세탁 중 물이 튀긴다고 해도 일시적일 뿐, 세척 효과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물때와 얼룩이 쉽게 쌓입니다.

📌 참고로, LG 세탁기 대부분은 통세척 코스를 통해 이 영역을 일부 관리할 수 있습니다.


📌 3. 낮은 물높이 위주의 세탁 습관

흰 띠가 생기는 가장 흔한 생활 속 원인 중 하나는 바로 ‘항상 낮은 물높이로 세탁하는 습관’입니다.

  • 환경을 생각해 물과 전기를 아끼려는 의도는 좋지만,
  • 매번 소량 세탁만 반복하면 세탁기 내부의 상단 부분은 물과 세탁물의 접촉 없이 방치되며 오염이 누적됩니다.

✅ 해결책: 주 1회 이상은 물높이를 높여 세탁을 진행해 주세요. 통 전체에 물이 닿도록 하면 상단 물때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세탁통 물때 & 얼룩 제거 방법

 

세탁통에 생기는 물때와 얼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되어 악취와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이를 방치하면 세탁물까지 냄새가 배거나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세탁기 통세척은 필수 관리 항목입니다.

 

LG 세탁기는 모델에 따라 ‘통세척 기능이 있는 제품’과 ‘기능이 없는 제품’으로 나뉘며, 각각에 맞는 청소 방법이 다릅니다. 아래에서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사항까지 하나하나 안내해드릴게요.


① 통세척 기능이 있는 LG 세탁기

대표 모델:

  • 회색 사각필터 탑재 모델 – T19MX7, T18DX7, T17MX3, T17DX3 등

📌 통세척 코스 사용 방법

통세척 코스 사용 방법 1
통세척 코스 사용 방법 1
통세척 코스 사용 방법 2
통세척 코스 사용 방법 2

 

  1. 전원 버튼을 눌러 세탁기를 켭니다.
  2. [코스] 버튼을 눌러 [통세척] 또는 [통살균]을 선택합니다.
    • 일부 모델은 [다운로드] 또는 [울/섬세] 버튼을 3초간 길게 눌러야 통세척 코스가 활성화됩니다.
  3. 세탁조 클리너를 세탁통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꼭 확인하세요.
  4.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세척을 시작합니다.
  5. 코스 완료 후 약 10초 후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며 종료됩니다.

💡 TIP

  • 산소계 표백제 성분의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해야 내부 부식이나 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염소계, 산성 클리너는 금속부식을 유발할 수 있어 LG는 비추천합니다.

② 통세척 기능이 없는 LG 세탁기

통세척 버튼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수동으로도 충분히 세탁통 청소가 가능합니다.

📌 수동 통세척 방법

  1. 세탁조 클리너를 세탁기 내부에 고르게 뿌려주세요.
    • 물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2. 세탁조에 물을 2/3 이상 채운 뒤, 세탁기를 2~3분간 작동시켜 클리너를 희석합니다.
  3. 전원을 끄고 2~4시간 동안 불림 상태를 유지하세요.
  4. 시간이 지난 뒤 전원을 켜고, [세탁] → [헹굼] → [탈수] 코스를 순서대로 실행하여 오염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주의사항

  • 6개월 이상 청소하지 않은 경우 또는 얼룩이 심할 경우, 3회 연속 세척이 권장됩니다.
  • 필터 또는 배수구 주변도 함께 점검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얼마나 자주 세탁통을 청소해야 할까요?

LG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세탁기 사용 30회마다 1회, 또는 월 1회 통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통세척 알림 기능(tcL)이 있는 모델이라면, 알림이 뜰 때마다 즉시 청소를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정기적인 통세척이 필요한 이유

  • 세탁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내부 오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 물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하게 굳고, 세균과 곰팡이의 서식처로 변합니다.
  • 특히 장마철이나 습한 환경에서는 통풍 부족으로 인해 오염이 더욱 빨리 진행됩니다

세탁통 물때 예방법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탁물에 얼룩이 묻어난다면, 이는 세탁통에 물때나 세제 찌꺼기가 쌓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LG 세탁기 사용자라면 아래 네 가지 관리 팁을 꼭 실천해 보세요. 세탁기의 수명은 물론, 세탁물의 청결도까지 확연히 달라집니다.


1. 세탁 후 세탁기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직후 세탁기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남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게 됩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경우, 내부 공간이 밀폐되기 때문에 통풍이 되지 않으면 세탁기 특유의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TIP: 세탁이 끝난 후에는 최소 2~3시간 이상 문을 열어 내부를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월 1회 이상 통세척 실행하기

세탁기를 30회 정도 사용하면 LG 세탁기의 경우 ‘tcL’(Tub Clean)이라는 통세척 알림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이는 세탁통 내부에 물때나 찌꺼기가 쌓였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통세척 코스를 실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통세척을 하지 않으면

  • 물때가 굳어 제거가 어렵고
  • 냄새, 곰팡이, 세균 번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히터가 없는 모델은 온수를 수동 설정해 통세척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3. 세제·섬유유연제 ‘적정량’만 사용하기

많이 넣는다고 세탁이 더 깨끗해지는 건 아닙니다.
표기된 권장량보다 많은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세탁 중 완전히 녹지 않고 찌꺼기로 남게 됩니다.
이 찌꺼기들이 통 벽면에 들러붙어 물때와 얼룩의 원인이 되며, 특히

  • 고농축 섬유유연제는 점성이 강해, 반드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적은 양으로도 효과적인 세제를 선택하고, 드럼 세탁기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 1회 이상 ‘물높이 높음’ 세탁 실행하기

요즘은 환경 보호를 위해 소량 세탁을 자주 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세탁기 내부 하단만 세척되고, 수면 위쪽은 반복적으로 오염이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땐 주기적으로

  • 물높이를 최대로 설정한 세탁을 실행해
  • 세탁통 전체에 물과 세제가 골고루 닿도록 해 주세요.

📌 특히 세탁통 상단의 물때는 평소 청소가 어려우므로, 물로 적셔주는 것만으로도 오염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세탁기 속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세탁물의 청결과 냄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세탁통에 얼룩이나 흰 띠가 생겼다면 이는 청소 시그널입니다.

 

매달 한 번! 잊지 말고 통세척 코스를 실행해 주세요. 꾸준한 관리만이 깨끗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세탁기의 비결입니다.

늘 당장 세탁기 통세척 한번 돌려보는 건 어떠세요?

 

LG 세탁기 세탁통에 생긴 흰 띠와 얼룩, 물때 완전 제거하는 방법